[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평우 변호사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변협은 13일 “상임이사회에서 김 변호사를 조사위원회에 넘기는 안건이 찬성 16명, 반대 6명으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달 22일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기일에서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는 섞어찌개다” “강일원 재판관은 국회 수석 대리인이다” 등의 발언을 쏟아내 도마에 올랐습니다.

변협은 징계 청구에 앞서 조사위를 열어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조사 후 징계위원회에서 김 변호사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하게 되죠.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발언이 변호사의 변론권 범위 내라고 평가했는데요. 법조계 안팎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김 변호사가 징계위에 넘겨질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네티즌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댓글 보시죠.

“그 자리가 어디라고 감히 재판관을 후배 다루듯이 해?”

“변호사냐 양아치냐, 그것이 알고 싶다”

“저런 사람이 변호사를 하고 있다니 세상 말세다”

“영구제명 필수”

“탄핵을 이끈 장본인이네. 실은 태극기집회 쪽의 엑스맨이었다는 소문이 있다”

“김평우가 정말로 변호사가 맞아? 헌법을 무시하는 변호사가 법치국가에 웬 말이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입니다. 그러나 김 변호사는 헌재의 재판관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자주 일삼았는데요. 국민이 공분한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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