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양병하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사진)는 15일 오후 삼성생명과 민관협력 사업으로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 37호점 개소식을 부산 사하구에서 갖는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여가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10여개 지역 공동육아나눔터의 새단장과 개소를 지원해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으로 인한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부모들이 함께 모여 아이를 돌보는 열린 공간으로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22개소가 운영 중이다.
부모들이 각자의 재능과 장점을 살려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을 함께 지도하는 ‘자녀돌봄 품앗이’, 육아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부모역량 높여가는 ‘부모교육 품앗이’ 등이 이뤄진다. 또 장남감과 도서도 대여가 가능하다.
공동육아나눔터는 2012년 64개소에서 현재 122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매년 이용인원도 크게 증가해 2012년 14만6828명에서 2016년에는 51만3312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용자 만족도 역시 93.6%로(2012년 9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손애리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소통과 관계가 약화된 시대에 이웃간 돌봄 나눔과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과 의미를 가진다”며 “보다 많은 지역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모든 부모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d594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