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 권한대행의 대선 불출마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국민께 사죄하는 자세로 권한대행 직무에만 충실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로서 탄핵사태에 이른 공동책임을 통감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57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가해 “정부는 이번 대통령선거가 반드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황 권한대행의 이같은 발언을 두고 대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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