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지난해 3분기 회계감사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오명을 뒤집어썼던 대우건설이 '의견적정'을 받으면서 불확실성을 털어냈다.
17일 대우건설은 지정감사를 받고 있는 딜로이트 안진의 지난해 연말결산 감사에서 '의견적정'을 받았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3분기 안진으로부터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는 외부감사인이 감사대상 기업에 낼 수 있는 가장 나쁜 것이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곧바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11월말부터 2개월에 걸쳐 국내외 현장에서 대규모 회계실사를 실시해 이번 의견적정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