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

대구 수성구 “쓰레기 불법투기 꼼짝마”

기사승인 2017-03-19 15:05:53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끊이질 않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수성구청은  앞으로 주민센터 행정업무용 차량 23대에 블랙박스를 설치, 감시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이 발생하는 다세대, 다가구주택가 등의 상습 불법투기 지역과 취약지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개인 차량의 블랙박스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를 하면 과태료 금액의 20%를 신고자에게 돌려주는 포상금 제도도 마련했다.

수성구는 지금까지 불법투기 단속을 위해 고정형 CCTV 81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이를 피해 불법 투기 행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차량용 블랙박스를 이용한 수시 이동단속을 계획한 것이다. 

수성구청은 이밖에도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등의 홍보를 강화해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근절되지 않는 쓰레기 불법투기 대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단속방법으로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에서는 지난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상시 운영해 연간 811건을 단속, 과태료 1억여원을 부과·징수한 바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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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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