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21일 오후 ‘어르신이 어르신의 건강을 돕는다’란 슬로건 아래 제4기 건강알림 멘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은퇴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4월 21일까지 주 3회, 총 15회로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병원 의료진과 대학교수 등 지역 전문가를 초빙, 만성질환 예방관리 방법, 치매·우울·운동 등의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내용 전달에 중점을 두고 이론 강의와 식습관·운동법 지도 등의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 후 멘토(자원봉사자)들은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 고혈압 및 당뇨병 예방관리, 영양교육, 운동요법 등 자가 건강관리법을 전파하고, 심뇌혈관질환캠페인 등에도 동참하며 주민 참여 건강증진사업의 리더로 활동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45명의 건강 멘토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지역주민의 건강리더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고혈압, 당뇨 환자에게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고위험군 멘토링’ 교육을 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영숙 수성구보건소장은 “어르신 스스로가 일상생활에서 건강생활 실천 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수성구, 인자수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