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본격화…호텔·백화점 어우러진 '복합개발' 추진

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본격화…호텔·백화점 어우러진 '복합개발' 추진

기사승인 2017-03-21 16:05:39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화성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였던 동탄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에서 호텔·쇼핑·업무·주거·문화 등이 결합된 복합용도개발이 추진된다.

21일 부동산개발업체인 우리나라(주)에 따르면 메타폴리스 2단계 부지인 화성시 반송동 94번지 일대를 호텔·백화점·쇼핑몰·컨벤션 등을 아우르는 복합용도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복합용도개발(MXD, Mixed Used Development)이란 일본 도쿄의 록폰기힐스나 프랑스의 라데팡스, 미국 뉴욕의 배터리파크시티 등처럼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 녹지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발을 말한다.

메타폴리스는 1단계 부지에는 최고 66층, 12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이 이미 들어선 상태이고, 2010년 9월 입주를 마무리지었다.

2단계 부지는 1단계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며, 다음달 분양하는 호텔을 비롯, 현대백화점 복합단지 판매시설, 276실 규모의 서비스 레지던스, 대규모 실내 테마파크 등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쇼핑몰은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13만2,200여㎡으로 구성된다. 올 9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2019년 개관 예정이다. 임차기간은 20년이다.

또 '스타즈호텔 메타폴리스'는 지하 5층~20층 객실 총 440실 과 레지던스 276실, 연면적 3만6,0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오는 4월 분양을 시작한다. 모두투어 네트워크의 자회사인 모두스테이가 호텔 운영에 나선다. 이 외에 키즈파크와 실내 테마파크를 유치해 매머드 복합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이 확정됨에 따라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여러 규제에 묶이면서 침체됐던 동탄이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벨로퍼인 우리나라(주)의 심인흥 회장은 "동탄신도시는 대기업 이전과 각종 기업들을 유치하며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했지만 위상에 걸맞은 쇼핑,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며 "메타폴리스를 '숙박,유통,업무,편의시설'등 원스톱으로 완벽히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