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1일 (일)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화재로 집 잃은 환자에 냉장고 기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화재로 집 잃은 환자에 냉장고 기부

기사승인 2017-03-21 16:49:40 업데이트 2017-03-21 16:49:42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의 봉사 모임인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20일 화재로 크게 다치고, 집까지 잃은 환자에게 냉장고를 기부했다.

지난 1월2일 인천시 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나 김모(32)씨가 화마를 피해 3층에서 뛰어내려 척추와 하반신을 크게 다쳤다.

배달 일을 하던 김씨는 당분간 일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김씨의 어머니가 간병을 맡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화재로 인해 김씨의 집은 모두 불에 타 생활터전 마저 모두 잃게 됐다. 

김씨를 지원하기 위해 가천대길병원 사회사업실은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한국의료지원재단 등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한편, 서구청에서는 임대주택 입주 및 긴급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 상생봉사단 단원인 조용균 감염내과 교수는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에 냉장고를 현물로 기탁했다. 김씨는 20일 인근의 재활전문병원으로 병원을 옮겼고, 냉장고는 이날 김씨의 어머니를 통해 전달됐다.

조용균 교수는 “김씨와 가족들이 재활하고, 건강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팀명 변경한 아이들, ‘I’에서 시작한 7년…‘We’로 다시 여는 2막

그룹 아이들 (i-dle)이 ‘We are’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7년간 쌓아온 ‘I’ 시리즈에 이어 ‘우리’를 의미하는 미니 8집 ‘We are’를 오는 19일 발표한다.아이들은 지난 2018년 미니 앨범 ‘I am’으로 첫선을 보였다. 각 멤버와 팀을 소개하는 ‘I’를 담은 ‘I am’을 시작으로 걸그룹으로서는 보기 드문 자체 프로듀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데뷔곡 ‘LATATA’ 흥행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