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홍상수 감독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뜻밖의 흥행 몰이 중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6일 4875명이 관람해 지난 23일 개봉한 이래 누적 관객 수 2만 37명을 기록했다. 다양성 영화 부문 일일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를 거머쥐었다. 관람객 1만 7924명을 기록한 홍상수 감독의 전작인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의 기록을 넘어선 것. 

또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23일 개봉 첫날 5020명을 동원, 홍상수 감독 영화 중 '해변의 여인' 이후 11년 만에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관계로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불륜을 인정해 영화에도 관심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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