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3명 함께 전세 구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

청년 3명 함께 전세 구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

기사승인 2017-03-30 11:37:2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소재 대학생 2~3명이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청년전세임대'를 이용하면 지원금을 1억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활성화하기로 한 '셰어형 대학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전세임대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선택해 지원을 신청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고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에 한해 마치 기숙사처럼 ‘셰어형’ 전세임대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대학생 셰어형 전세임대의 경우 2명이 같이 살면 1억2000만원, 3명이 모이면 1억5000만원으로 지원금을 늘려준다. 지금까지 청년전세임대는 인원수와 상관없이 호당 8000만원씩 지원됐다.

이를 이용하면 대학생들이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 수준(1억4000만원)의 연립·다세대 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달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 후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LH 홈페이지(http://apply.lh.or.kr)를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현재 서울지역 청년전세임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대학생은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입주 신청이 가능하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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