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특별시민'서 정치인 변신 위해 다이나믹 듀오와 힙합 공연까지

최민식, '특별시민'서 정치인 변신 위해 다이나믹 듀오와 힙합 공연까지

기사승인 2017-04-03 09:09:58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특별시민'에서 정치인 캐릭터 완성을 위해 힙합 공연에 도전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최민식은 좌중을 사로잡는 언변의 소유자인 변종구의 면모를 임팩트 있게 보여주기 위해 출마 선언문을 직접 작성하며 심혈을 기울였다고. “연설문에서 변종구라는 사람이 보여야 했다. 그는 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라도 어느 새 빠져들게 하는 인물이자 굉장한 달변가더"라고 변종구를 설명한 최민식은 "보좌관이 써준 판에 박힌 연설이 아니라 자신만의 유머와 독설, 권모술수를 넘나드는 변종구라는 캐릭터가 녹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선거 공세에 나서는 서울시장 변종구는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기 위해 힙합 공연까지 선보인다. 수준급 랩 실력과 탁월한 쇼맨십으로 20대와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변종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최민식은 스냅백에 운동화, 선글라스 등 외모 변신은 물론 최초로 랩 공연에 도전, 힙합 뮤지션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완성시켰다고. 

'특별시민'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onbge@kukinews.com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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