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문제없다"

JTBC 뉴스룸,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문제없다"

기사승인 2017-04-03 21:49:21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아들 특혜의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3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이제 그만하자'라고 했지만, 상대당에선 그렇지 않다. 10년 넘게 논란이 되풀이 되는 건 명쾌하지 않게 답했다는 것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한국 고용정보원은 민간기관이 아니고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만약 문제가 있었다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그만뒀겠는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저를 그냥 둘 리가 없지 않나. 이명박, 박근헤 정권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게 확인됐다는 건, 충분히 해명됐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어 2010년 감사 대상에서는 아예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 그러니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2010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한국 고용정보원이 설립된 2006년 이후 모든 입사에 대해 감사하는 것으로 명시가 됐다. 그리고 그 감사 결과 제 아들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있다. 우리 아들에 대해 특별히 감사를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만약 아들에 대해 특별히 감사하지 않았다면, 곧바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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