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이 농민들에게 농정현안과 농림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이를 위해 경남지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 정보를 전달해주는 첨병 역할의 ‘농사랑 알리미’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경남지원은 지난 3월 ‘찾아가는 농사랑 알리미’를 발족했다.
농사랑 알리미는 경남지원에 등록된 농업경영체 조사원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내 18개 시‧군에 1명씩 배치돼 마을 이‧통장과 경영체 등록농가‧농민 등을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농림사업과 농정현안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농정 신뢰‧관심‧이해도를 높이고 맞춤형 현장 농정 실현이 이들의 활동 목적이다.
이에 따라 농사랑 알리미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온-오프라인 양방향 홍보채널을 운영, 농민의 관점에서 농림사업 등을 평가‧건의‧피드백으로 소통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의 농민들에게서 직접 애로점과 개선사항을 듣고 이를 농림사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농사랑 알리미는 6차 산업 현장과 고품질‧안전 농식품 국가 인증 농가를 견학해 농업 우수성과 정보를 농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판로를 확보하기 힘든 농가에 대해서는 우수농산물‧특산물‧제철 농산물 등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소개하고 홍보해 농민 소득 향사에 기여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농사랑 알리미를 통해 농정현안과 농림사업 홍보는 물론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교량의 역할도 병행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농정고객 수용에 적극 맞춰 나가겠다”며 “농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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