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에 제주의 자연이 담긴다

제주드림타워에 제주의 자연이 담긴다

기사승인 2017-04-04 14:51:55


[쿠키뉴스=정수익 기자] 제주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업고 공사를 시작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제주의 자연을 담아낼 예정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4일 중국 녹지그룹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와 국내 최초의 한·중 합작프로젝트인 제주 드림타워의 곳곳에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세계 최고의 청정 관광지인 제주의 자연을 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높이 62m, 둘레 176m의 포디움 외벽이 제주 해안의 절경인 육각형 모양의 주상절리로 형상화된다. 그리고 1층 초대형 차량 승하차장에도 화려한 로즈골드 컬러의 메탈 천장에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한 육각형 문양이 새겨진다. 승하차장 바닥은 화산섬 제주를 상징하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타워 후면에 위치한 VIP 플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에 설치되는 높이 5.5m의 대형분수 조형물은 화산분화구와 오름을 형상화한다. 세계 일류 조경설계회사인 마사 슈워츠와 수공간설계회사인 웨트 디자인(WET Design)’이 제작하는 이 조형물은 분화구와 오름을 형상화하면서 금빛 모자이크 타일을 써 용암이 끓어 넘치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드림타워 전면에 위치한 3000규모의 퍼블릭 플라자(대형광장)도 제주의 자연미를 한껏 적용해 만들어진다. 차량 승하차장에서부터 노형5거리까지의 경사면을 이용해 파도가 밀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현무암 계단이 조성되고, 이국적인 야자수 사이로 제주도 화산분화구와 오름을 형상화한 5개의 황금빛 분수조형물이 설치되는 것.


6m 높이의 1층 로비 천장에 설치되는 꽃잎 모양의 대형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함께 바닥은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육각형 모양의 대리석 바닥으로 조성된다. 리셉션 카운터도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화강암으로 디자인된다.

객실 공용부에서 객실로 들어가는 과정 자체를 제주 바다를 통해 육지로 오르는 느낌으로 시각적으로 디자인화한 것도 이채롭다. 꽃이 떠 있는 푸른 바다에서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복도 카펫을 따라 객실로 이어지게 했으며, 육지에 오르듯 객실 문을 활짝 열면 웅장한 한라산 조망이 한눈에 들어오게 한다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또 제주 바다와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국내 최대 규모(4290), 최고 높이(62m)의 사계절 야외수영장인 풀데크에서는 제주의 정취가 최고조에 이른다. 야자수가 늘어서 있는 현무암 바닥의 야외수영장(길이 28m·17m)과 키즈풀, 자쿠지(기포가 나오는 욕조) 등의 색깔은 금색의 모자이크 타일 바닥으로 인해 기존의 파란색과는 달리 금빛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 최고의 청정 관광지인 제주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제주드림타워를 모든 사람들이 찾고 싶어하는 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하 5층에서 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지어지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5성급 호텔(750) 및 호텔레지던스(850),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3737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주차장(1415),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2층 규모의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 부대시설과 8층에는 대형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과 샴페인 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Δ전용면적 65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Δ전용면적 136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분양을 받으면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요금의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60일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