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전국 최초 ‘수성 직업스토리’ 큰 호응

수성구, 전국 최초 ‘수성 직업스토리’ 큰 호응

기사승인 2017-04-05 18:41:00

[쿠키뉴스 대구=최태욱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 운영하는 ‘수성 직업스토리 강의’가 각 학교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직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업군을 대표하는 인물의 직업선택 동기, 성공 과정 등 직업과 인물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고 진로교육의 효과가 높아 학교로부터 칭찬 일색이다.

특히 현장 방문형 직업체험 및 직업인 특강이 갖는 섭외의 어려움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구청이 자체적으로 교재를 개발하고 전문 스토리텔러로 양성, 학교에 파견함으로써 지자체의 새로운 진로교육 지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하반기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인기 직업군 20개의 스토리를 담은 직업스토리북 2종을 제작한 데 이어 올해 미래 유망 직업군 20개를 소개하는 직업스토리북 2종을 추가 제작해 강의에 활용하고 있다.

구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직업스토리북을 매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강사를 파견하기 위해 진로지도 능력과 스토리텔링 역량을 갖춘 전문 직업스토리텔러 운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직업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을 통해 현재 15명의 강사진이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첫 선을 보인 수성 직업스토리 강의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및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 발표 등 진로교육 강화 추세에 힘입어 수성구 관내 20개교(초등5, 중등 15개교) 190여 학급에서 5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수강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구청은 올해 참여 학교와 학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재 제작, 직업스토리텔러 재교육, 공동 강의자료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직업인이나 전문 강사 섭외에 애로를 겪는 학교를 도우면서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진로교육 지원 모델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스스로가 꿈을 찾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성 직업스토리 강의는 수성구 관내 초·중등학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청 평생교육과(053-666-4241) 또는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053-756-9112)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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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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