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국내 금융시스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토록 개선”

임종룡 “국내 금융시스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토록 개선”

기사승인 2017-04-06 17:45:57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에서 “국경 간 금융거래 활성화를 추구하고 글로벌 금융회사가 유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환경은 당초 금융 중심지 정책을 시작했을 때와 많이 달라져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축소 지향적 경영전략이 확대되고 있다”며 “우리 자본시장의 자금 조달과 운용 기능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와 동일한 규제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자본 거래 및 유치 활성화가 국민들의 자산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위원장은 “전 세계의 자본이 우리 금융시장에서 더 많이 거래되면 금융사와 기업의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외국게 금융사의 군내 집적도 자연스럽게 달성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우리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자본시장 국제화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금융시스템의 국제적합성 제고 ▲금융중심지 내실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삼아 달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금유인력 양성, 금융연관 산업 활성화, 경영 및 생활환경 등 금융 관련 인프라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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