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청사에서 깔리안 돔비블리시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도 시장에 스마트시티 수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이곳은 인도 뭄바이에서 동쪽으로 30㎞ 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현 모디정부의 100대 스마트시티 계획에 따라 지난해 9월 제2차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깔리안 돔비블리 스마트도시는 토지확보를 위한 초기 투자비용이 없는 환지개발(TPS, Town Planning Scheme)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가 토지확보를 전적으로 책임져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사업비를 충당하는 체비지 외에 사업비의 최소 50%를 주민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개발사업 모델을 구축해 사업투자 규모도 최소화했다.
LH는 연내 사업을 가시화하기 위해 현지에 도시개발분야 직원 2명을 상주시켜 인도 측과 함께 환지계획 초안을 작성키로 했다. 연내 주정부에서 승인을 받아 LH가 사업시행자로서 인도 스마시티 제1호 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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