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CGV아트하우스에서 미국 독립영화의 아이콘 짐 자무쉬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20일부터 약 5주간 전국 10개 CGV에서 ‘짐 자무쉬 특별전 올 어바웃 짐 자무쉬'(ALL ABOUT JIM JARMUSCH, 이하 짐 자무쉬 특별전)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독립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는 짐 자무쉬는 정적인 카메라와 미장센 등으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하는 감독이다. 영화적 관습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 독특한 유머, 뮤지션들과의 협업 등이 유명하다.
해당 특별전에서는 짐 자무쉬의 데뷔작 ‘영원한 휴가’를 포함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총 8편의 대표작을 상영한다. 독립영화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천국보다 낯선’부터 톰 웨이츠, 존 루리, 로베르토 베니니의 탈옥기를 그린 ‘다운 바이 로’, 제프리 초서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은 ‘미스테리 트레인’도 만날 수 있다. 옴니버스 영화 ‘지상의 밤’, 몽환적인 서부극 ‘데드 맨’, 당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이면을 다룬 ‘커피와 담배’, 뱀파이어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알린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까지 짐 자무쉬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다.
전국 10개 CGV아트하우스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짐 자무쉬 특별전은 총 3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특별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CGV압구정, 신촌아트레온, 대구에서 진행되며, 2차는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오리, 서면, 대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다음달 18일부터 24일까지 CGV대학로, 광주터미널, 천안펜타포트에서 감동을 전한다.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