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남양주=정수익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가 오는 14일 0시에 개통된다.
2013년 10월 착공한 덕송∼내각 고속화도로는 남양주시 별내동과 진접읍을 연결하는 총연장 4.9㎞의 자동차전용도로다.
개통에 앞서 관계기관, 지역의원, 지역주민, 건설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가 13일 오후 2시 서별내영업소에서 열린다.
통행료는 실시협약에 명시된 최초통행료 결정조항에 따라 1500원으로 결정해야 하나,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남양주시와 사업시행자가 지속적으로 협의해 1200원(소형차 기준)으로 결정됐다. 인하된 최초통행료는 2018년 3월 31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인하 결정된 소형차의 범위에는 2.5t 미만의 화물차까지 포함돼 일반 시민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통행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도로 개통으로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저수지에서 당고개역까지 최소 25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국지도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의 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남양주시의 동서를 잇는 주요도로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