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5월 초 연휴에 이어 9일 치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분주하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전 분양에 돌입하는 오피스텔은 전국 9개 단지, 총 3163실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곳, 1227실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3곳 884실 ▲서울 2곳 687실 ▲제주 1곳 250실 ▲충남 1곳 115실 순이다.
건설사들은 연휴와 대선이 있는 5월 전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안강건설은 이달 중 경기 용인 역북지구에서 '안강 더 럭스나인'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 20~51㎡ 총 468실 규모로 조성되며, 배후수요로는 용인테크노밸리(내년 준공 예정)가 있다. 전 실 중 70%를 복층형으로 설계하고, 커뮤니티시설(스터디룸·북카페)이 들어선다. 카쉐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서초'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 전용 24~53㎡ 480실과 아파트 전용 80㎡ 32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걸어서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초중·고가 있다.
HDC아이앤콘스는 이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에서 '대치3차 아이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21~84㎡ 총 207실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현대백화점, 코엑스몰을 비롯해 삼성의료원, 잠실운동장, 은행 등 편의시설들이 많다.
한화건설은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03㎡ 424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전용 82㎡ 50실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진주IC가 인접하고 있어 남해고속도로 및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KTX 진주역을 통해 경전선을 이용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항공국가산업단지, 뿌리산업단지 등이 있다.
한편 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임대수익률은 5.29%, 1분기 매매가격은 0.24%(부동산114 자료 참고)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