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의 영화 '대립군'의 티저가 최초 공개됐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여진구)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이야기.

12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1592년 임진왜란, 조선은 둘로 나뉘고 왕은 나라를 버렸다”라는 카피와 함께 명나라로 파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어린 왕 광해가 분조 행렬을 이끌고 의병을 모으러 떠나는 장면을 담았다. 이와 함께 오로지 먹고 살기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해야 했던 이름없는 대립군들의 삶 또한 그린다.

이정재가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맡았으며, 여진구가 광해 역으로 분했다. 배우 김무열은 대립군 속의 야심가 곡수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다음달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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