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베트남 하노이 인근 흥이엔성 산업도시 개발 본격화

LH, 베트남 하노이 인근 흥이엔성 산업도시 개발 본격화

기사승인 2017-04-13 09:43:4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산업도시 개발에 본격 참여한다.

LH는 서울 세종대로 상공회관에서 베트남 흥이엔성, 비하지코(VIHAJICO)사와 3자간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흥이엔성은 인구 117만명, 면적은 분당신도시의 1.5배 규모인 926㎢로 수도 하노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근 5년간 경제성장률이 연간 7.6%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 12월 개통된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미래 베트남 산업·물류의 중심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한국기업 100여개가 이미 입주해 있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 협력 사업인 흥이엔성 산업도시는 사업비는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약 3000ha(900만평)에 산업시설, 물류시설, 주거시설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위치는 하노이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30분, 베트남 북부 최대 항구인 하이퐁항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 IC와 바로 접해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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