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 동작구는 흑석 7구역 '아크로리버하임'과 8구역 '롯데캐슬 에듀포레' 불법 중개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흑석7·8구역은 최근 해당 지역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해제되면서 다운계약, 이중계약, 떳다방 영업 등 분양권 거래와 관련한 불법행위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동작구는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고 흑석 7·8구역 분양권 거래 중개업소 36개소를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이중계약, 다운계약, 떳다방 설치 행위, 무등록 중개행위, 전매제한 위반, 기타 공인중개사법 위반 행위 등이다.
구는 올 1월 이후 흑석동 지역 분양권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해당 공인중개사무소를 방문, 관련 계약서를 점검할 예정이다. 분양권 거래가 없는 중개업소에 대해서는 위법 중개행위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자정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결과 위반 행위가 발견된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고발 및 수사의뢰 할 방침이다. lyj@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