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감독 연상호) 제작진이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해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 등의 캐스팅을 끝내고 오는 17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은 극 중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맡았다. 강한 생활력과 의지를 지닌 딸 신루미 역은 심은경이 맡았으며, 박정민은 루미의 곁에서 그녀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을 맡았다.
석헌과 루미를 거칠게 위협하는 민사장 역은 김민재가, 정유미는 '염력'에서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으로 분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일찍이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은 '염력'은 지난 7일 감독과 제작진,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갖고 대장정의 준비를 마쳤다. 연상호 감독은 "좋은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과 다시 한번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의 기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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