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부동산 정보를 찾을 때 10명 중 5명은 부동산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 정보 수집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58명(52.7%)가 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4년(26.6%)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직방 등 다양한 부동산 앱이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정보 수집 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사이트를 참고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3명(64.3%)에 달했다. 특히 1인 가구의 77.8%는 부동산 앱으로 정보를 수집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예전에는 발품을 팔아야 부동산 정보를 얻을 수 있었지만, 부동산 중개 앱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앱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부동산 중개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가 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