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갈 가겠다”…사퇴론 일축

유승민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갈 가겠다”…사퇴론 일축

기사승인 2017-04-22 16:54:32
[쿠키뉴스=노미정 기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제 갈 길을 가겠습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당내에서 부상하는 사퇴론에 대해 “단일화는 절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에서 유세를 마친 뒤 유 후보는 “당에서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은 분은 그렇게 하라고 하라”면서 “그분들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저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후보를 뽑아 놓고서 이런 식으로 당에서 흔드는 점에 할 말이 많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선 귀를 막고 제 갈 길을 열심히 가겠다”면서 “단일화는 절대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울산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논란을  계속 거론하면서 “안보 문제도 있지만 문 후보의 도덕성과 정직성에 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학 시절 친구의 돼지흥분제를 이용한 성범죄 모의 가담 논란에 휩싸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유 후보는 “저는 모든 걸 정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우리나라 보수층들이 형사 피고인이나 성범죄 미수자라고 해야할 사람을 보수 대표로 생각할 리 없다”고 말했다. 

noet85@kukinews.com

노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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