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파주=정수익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를 26일 착공한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는 광탄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농촌체험 등을 가미한 사업으로, 광탄면 기산리 산 150-15번지 일원 약 9만8000㎡에 3개의 자연경관 테마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테마공간은 관찰, 체험, 여가 등으로 구성된다. 관찰테마는 전망대와 별자리관측, 독서공간, 철새조망데크 등의 공간이 조성되고 체험테마공간에는 수변체험 등이 설치된다. 여가테마공간은 산림레포츠시설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포츠시설, 오토캠핑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마장호수에 수변 위 흔들다리를 국내 최장 길이인 220m로 설치하고 카누 카약 등 레저시설은 경기북동부 최초 사업으로 완공 후 파주시 대표 관광레저시설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해 7월 경기도 NEXT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상금 31억원을 확보했고 올해 시비 48억원을 추가 확보해 이번 프로젝트에 총 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파주시는 지난 18일 업체 적격심사를 완료하고 26일 본격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슬럼화되고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시를 대표할 만한 가족단위 중심의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기산미술관과 소령원, 마장근린공원,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 장흥유원지 등 다양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9개 마을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계획으로 마을 자생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해 경기도 NEXT창조오디션 혁신상 수상으로 탄력을 받게 된 광탄 마장호수가 새로운 파주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사업이 오는 12월 완료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파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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