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포함해 총 18가지다.
공판준비기일은 검찰이 공소사실을 밝히고 피고인 측의 의견을 확인,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자리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의 인정 여부는 추후 밝히겠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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