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는 KBS창원총국이 주최하는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 합동토론회에 패널로 출연, 3개 시도가 당면해 있는 저출생과 인구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을 논의한다.
총 2부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1부 ‘부산·울산·경남이 사라진다’를 통해 부울경 저출생과 인구감소 실태,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사회의 문제점, 부울경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 원인과 대책, 저출생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부울경 공동의 노력, 저출생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정부의 지원 등 저출생과 지역소멸이라는 공동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2부 ‘뭉쳐야 살아남는다’에서는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계획, 부울경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구축 방안, 남해안권 발전특별법 통과의 필요성, 부울경이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한 공동의 노력 등 3개 시도가 협력을 기반으로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박 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주항공, 원전, 방산 등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 및 서비스업 등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 도내 청소년 대상 꿈 캠프 개최 등 ‘경남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경남에서 꿈을 이루는 경남’이라는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하고 경남-부산 행정통합의 추후 계획 및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한 수도권 대응에 대한 구체적 방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부산‧울산‧경남 함께 길을 찾다’ 합동토론회는 오는 9월27일 오후 7시40분부터 8시30분까지 1부가, 10월4일 오후 7시40분부터 8시30분까지 2부가 각각 방영된다.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 개최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광장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최학범 도의회 의장, 김상기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친환경농업인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 아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회원간 정보교류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지사는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수상자를 격려하고 친환경농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 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경남 친환경농업의 번영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기념나무에 물을 주며 친환경농업인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
박 지사는 농산물 전시홍보부스에 들러 도내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살펴보고, 친환경농자재 시연을 참관하는 등 친환경농업인들을 격려했다.
2024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 대상에는 창녕군 김보순 씨가, 우수상은 김해시 박호성 씨가 각각 수상했다.
단체부문 대상에는 39개 농가가 유기농 50.8ha, 무농약 3.8ha의 친환경 벼를 재배해 연간 4억3400만원의 매출을 거두고 있는 고성군 독실단지(대표 빈상철)가, 우수상에는 16개 농가가 무농약 11.6ha의 친환경 벼를 재배해 연간 89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사천시 학마을 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하봉욱)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 시군 평가에는 고성군이 친환경농업 육성 교육실적, 의무자조금 납부실적, 친환경벼 재배단지 농기계 지원 및 병해충 방제 지원 등의 우수사례로 최우수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거창군, 의령군이 우수와 장려를 수상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가 23일 대구 EXCO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제19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인구 국가비상사태극복! ’지방공공기관‘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포(‘24.6.19)에 따라 지방공공기관의 주요 역할을 논의하고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 1부는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 2부는 경영혁신 워크숍으로 마련됐다. 유공자 포상, 퍼포먼스, 주제 및 우수사례 발표, ERC 특강 등을 진행했다. 유공자 포상에서 지방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이 12점의 정부포상을 받았다.
경남TP는 경남의 재조업 재도약 및 신성장 전략과제 발굴을 위해 △맞춤형 기업지원 제공으로 경남 중소기업 성장 견인 △씽크탱크 역할 수행을 통한 지역 미래먹거리 창출 △산업기술단지 구축‧운영으로 경남 산업생태계 고도화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구조개혁 및 관리체계 개편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경남도와 경남TP는 민선8기 도정과제 추진 동력을 강화하고 경남도의 산업육성 전략과 일체화된 운영을 위해 방위, 원전, 수소분야 조직신설 등 조직혁신을 실시해 경남도와 함께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획, 기업지원, 경영혁신의 성과가 탁월함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K-방산을 이끌 미래 인재 채용을 위해 24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3에서 ‘2024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방위사업청이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과 볼크와 대양전기공업,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케이피항공산업 등 도내 방산 관련 중소기업 총 22개사가 참여한다.
박람회는 방산 수출호조에 따른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R&D)과 사업관리 등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하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잡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방위산업 채용정보 박람회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이며 오프라인 박람회 개최 이후에도 채용관, 취업지원관을 온라인으로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공공 녹색구매 이행 ‘최우수기관’ 선정
경상남도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23년 실적) 공공 녹색구매 이행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부문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다.
매년 환경부에서는 공공기관 녹색제품 의무구매제도와 관련해 녹색제품 구매실적, 구매향상도, 이행노력도 증가 실적을 바탕으로 최상위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0개 공공기관(국가기관, 공기업, 준정부기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실적, 구매향상 및 이행노력 증가 여부 등을 평가했다.
경남도는 구매인식 제고를 위해 시군 녹색제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녹색제품 인증 확대를 위한 기업인증 설명회 및 녹색제품 구매액 비중이 큰 부울경아스콘조합을 직접 찾아가 녹색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등 녹색제품 구매율이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그 결과 공공 녹색구매 이행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학교 현장 방문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23일 경남교육청 안전총괄과, 창원교육지원청 등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해 자은초등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폭우로 경남교육청 관내 교육시설 피해는 자은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급식소가 침수되고 냉천중학교는 건물 1·2층 복도에 흙탕물이 유입됐다. 창원숲유치원에는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건물 내부 벽이 누수됐다.
이 외에 김해 지역 2곳(김해제일고, 김해외고)과, 거제 지역 7곳(거제양정초, 수월초, 장평초, 외포초, 해달별유치원, 동그라미유치원, 아이샘터유치원)에서도 침수, 누수 등 각종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 발 빠른 복구로 23일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폭우 피해 예비 특보 발령 시점부터 도내 학교의 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므로 주변의 시설을 점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상남도(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장 경상남도지사 박완수)는 23일부터 2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학술대회에서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그리스, 중국, 일본 등 국내외 4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의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 2일 차에 2개 세션과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가야고분군의 가치와 속성, 보존관리, 앞서 등재된 세계유산 사례 등을 토론한다.
3일 차에는 가야고분군 현지답사(고령 지산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창녕 계성고분군)를 진행하여 고분군별 특징과 가치에 대해 현장에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학술대회에 앞서 23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5개 시군 시장군수, 이혜은 이코모스 종교제의 유산위원회 위원장, 최재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위원장, 콘스탄티나 베네시 그리스 문화체육부 국제협력조정과 부서장, 츠치야 미즈호 일본 오사카 교육사무국 이사회 문화재보존과 부회장, 장쩌 중국 절강성 전통건축설계연구소 부원장 등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수호단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은 '같이 걸어온 길, 함께 가야할 길' 컨셉의 캘리그라피퍼포먼스를 펼쳤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주요 내빈들이 붓으로 ‘가야’ 글자를 완성하며 연속유산으로서 화합과 공동 발전의 의미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