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스타트업 그라운드' 준공

경상국립대, '스타트업 그라운드' 준공

지상 1층 2개동 연면적 764㎡…총사업비 45억원 투입

기사승인 2024-11-14 17:49:06
경상국립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지난 13일 가좌캠퍼스에서 연구소기업 입주공간인 '스타트업 그라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진주시 김성일 경제통상국장, 연구소기업 및 창업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소기업 입주공간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경상국립대와 진주시가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연면적 764㎡, 지상 1층 2개동 규모로 총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경상국립대와 진주시는 지역 내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과 함께 창업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스타트업 그라운드 준공으로 이러한 노력이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9조의 3에 따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연구소기업 입주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이는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창업존에 위치해 고밀도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진주시 김성일 경제통상국장은 "진주강소특구가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진주시가 우주항공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그라운드 준공을 축하했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 진주시, 경남도가 창업기업을 매개로 함께 발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뜻깊은 행사를 위해 힘써준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경상국립대 시설과 등 유관 부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앞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 플랫폼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활용해 항공·우주 및 심층기술(딥테크)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병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상국립대병원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핵심기반'은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보건의료 등 국가 경제, 국민의 안전·건강 및 정부의 핵심 기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 정보기술시스템, 자산 등을 말한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거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된 1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중점위험선정, 관리전략 수립, 중점위험관리 등 총 13개 평가 지표에 따라 재난관리 실적을 평가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과학적 분석법 도입을 통한 일관성 있고 객관적인 보호계획 수립, 유관기관 합동 중점위험점검 및 대응훈련, 청원경찰제도 도입을 통한 선제적 사고 예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안성기 병원장은 "경상국립대병원은 어떠한 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시에 적절한 응급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부경남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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