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집단탈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2일 구두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대열에 동참하고 당을 새로 만들어 건전한 보수를 만들겠다더니,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서 국정농단 세력으로 회귀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형적인 국정농단 철새들의 모습이다. 국민이 철저히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대변인은 “바른정당 탈당파의 행위는 촛불 민심에 정면으로 거역하는 것”이라며 “자신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대의명분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보수 후보 간 단일화 시도 등이 진행된다면 국민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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