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부산에서 촬영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퍼시픽 림2’의 해운대 마린시티 촬영 영상이 SNS를 통해서 전파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운대 마린시티의 도로와 인도가 통제된 채 헐리우드 스텝들의 모습과 해운대 마린시티의 고층 고급 아파트를 배경으로 드론이 날아가는 모습이 보여 영화 속에서 부산 촬영분이 어떻게 펼쳐질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일 한 매체에 의하면 부산영상위원회 관계자는 “헐리우드 제작진이 미래도시 배경을 위해 부산 해운대에서 소스 촬영을 진행했다.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이틀간 진행됐다”며 “헐리우드 제작진이 해운대 마린시티를 보고 놀랐다. 바다를 배경으로 이렇게 높은 빌딩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을 연발했다. 이들은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또 촬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린시티 쪽이 미래도시 같긴 하지”, “해운대 괴물이 부수는 장면 잠깐, 김정훈이 조종하는 로봇 파괴되는 거 잠깐 나오는 듯” 등 의견을 남겼다.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퍼시픽 림2’는 지구를 위협하는 거대 괴수 카이주에 맞서 인간이 조종하는 초대형 로봇과 그 파일럿의 활약을 그린 1편 이후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2018년 2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