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합천=이영호 기자] 경남 합천군이 ‘국보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합천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합천국토테마파크와 투자협약을 4일 체결했다.
‘국보 테마파크’는 합천군 용주면 방곡리 일원에 2020년까지 민자 250억원이 투입돼 조성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합천군이 추진 중인 ‘합천 국보·영상테마 체험 특구’내 신규 사업으로 국보 미니어처랜드와 방목장, 숙박시설, 야영장, 호수공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특히 국보 미니어처랜드는 전국 각지의 국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아이템이며, 인근 관광명소인 영상테마파크, 정원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국보 테마파크’ 유원지를 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특례법이 적용돼 행정절차가 간소화되고 민자 유치가 쉬워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김영만 경제교통과장은 “전국적으로 184개의 특구가 지정되어 있는데 우리군의 경우 수려한 자연환경, 관광 명소, 레포츠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는데도 지정되지 않고 있다”며 “특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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