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다음주부터 일주일은 정부 설득 집중주간”

권영진 대구시장, “다음주부터 일주일은 정부 설득 집중주간”

기사승인 2017-05-11 15:31:40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에 맞춘 공약별 대응전략’을 보고받고 “대통령이 언제 어떤 식으로 공약했는지, 내용은 정확히 무엇인지 분명하게 정리돼야한다”며 “일정별 추진계획을 포함해 공약의 필요성과 세부 아이템을 우리가 직접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토대로 실행사업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별 대응전략이라는 수동적 입장을 뛰어넘어 대통령 공약 이행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 계획을 수립하고, 그러한 틀 속에서 세부적으로 하나하나의 공약에 대해 모두 이행전략을 짜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 초기 한 달이 5년을 좌우한다”며 모든 공직자들의 진정성 있는 수고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

이를 위해 “다음주 중반부터 일주일간은 중앙정부 설득 집중 주간으로 설정해 양 부시장 책임 하에 세종시와 서울시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중앙 정부 설득에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우리가 올해 초 민‧관‧산‧학‧연 전문가들로 미래산업추진단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발굴했던 과제들이 새 정부의 전국단위 공약에 굉장히 많이 포함됐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새 정부 정책과 잘 활용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시 제안 및 민주당 채택의 13개 지역 공약에만 집중하지 말고 전국 단위 공약들이 지역에서 어떻게 이행되도록 할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라”면서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하면 지역의 재원은 최소화하면서 국가 재원을 많이 확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계획을 세워 줄 것”을 주문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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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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