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지역 포상제 운영기관 통해 입회원서 접수
심사 거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명의 인증서 발급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신은경)은 가족활동을 통해 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이하 가족형 포상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가족형 포상제는 기존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 가족이 동참해 활동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가족이 함께 체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청소년과 가족이며 부모 중 1명이 반드시 함께 참여해야 한다.
참여가족은 봉사, 자기개발, 신체단련 중 한 가지 활동영역을 선택해 공동 목표를 정한 뒤 기본활동(최소 8회)을 이어가며, 가족 탐험활동을 추가로 수행해야 한다. 활동 후에는 활동기록부를 작성해 마무리한다.
예를 들어 봉사활동을 선택한 가족은 매주 토요일마다 지역 노인들을 찾아 반찬 나누기 봉사를 실천하고, 탐험활동으로는 우리 동네 뒷산 오르기를 실천한 뒤 가족 활동기록부를 작성하면 된다.
활동 완료 후 포상제 한국사무국에 활동기록부를 발송하면 심사를 통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이뤄지며, 자신이 사는 지역의 포상제 운영기관에서 포상담당관 상담 후 입회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포상제 운영기관 찾기와 가족형 포상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koraward.youth.go.kr/09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범 운영기간인 올해엔 별도의 입회비가 없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활동한 가족 중 포상 승인을 받은 가족에게는 포상제 공모전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공모전 수상 가족은 오는 12월 포상식에 초대된다.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이 청소년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형 포상제’를 기획했다”며 “저연령 청소년이 가족과 주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 등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