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출전 전국 유일 연합팀 ‘셰익스피어’ “기대되네”

'2017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출전 전국 유일 연합팀 ‘셰익스피어’ “기대되네”

기사승인 2017-05-17 15:01:08


[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실력을 발휘해 지구를 흔들어 놓고 오겠습니다.”

‘2017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국내 유일의 연합팀인 셰익스피어가 대회 출정을 앞두고 16일 한 자리에 모여 각오를 다졌다.

셰익스피어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학교의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주축이 된 전국 유일의 연합팀으로서 관심을 끌 뿐 아니라 실력 면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성록(고양 덕이중)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이건(고양 덕이중1) 권도형(고양 발산중1) 김하람(고양 저동중1) 고현승(고양 오마초6)군과 성윤아(서울 상암중1) 이소리(파주 한빛중1)양 등으로 짜인 셰익스피어는 특히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창의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전 세계 과학인재 3만 명이 참가해 창의력을 겨루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인류과학의 미래를 미리 경험하는 세계 청소년들의 경연장이다. 올해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는 지난 2월 한국대표로 선발된 후 평소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의 SNS를 활용해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다 주말에 만나 그동안 소통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서로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조화롭게 내실화시켜 왔다.

오는 22일 출국하는 셰익스피어는 이번 대회에서 춤, 노래, 묘기, 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운동 동작, 빨리 말하기 등에 과학적·창의적 사고와 순발력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관객들을 즐겁고 흥미 있는 분위기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성록(47) 지도교사는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대회라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팀워크를 이뤄가는 과정 또한 대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1999년 시작된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누어 5~7명씩 팀을 구성해 도전 과제와 즉석 과제를 해결해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다. 매년 각국에서 1500팀 이상이 참가하며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의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이 참여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력대회라고 할 수 있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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