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김성일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는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진행에 반대하며 행정관을 다시 점거한 학생들에 대한 학교 측의 징계추진 및 형사고발 철회를 촉구하는 연서명에 1만여명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와 점거위원회는 19일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학생을 상대로 한 중징계와 사법조치에 대한 반대 여론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현재까지 재학생, 졸업생을 비롯해 타 대학 학생과 일반시민 등 1만526명이 이번 연서명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7시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고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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