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모저모] 국제성모병원, 행복나눔 콘서트 개최 外

[병원 이모저모] 국제성모병원, 행복나눔 콘서트 개최 外

기사승인 2017-05-22 11:58:54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행복나눔 콘서트 열어=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20일 병원 야외 광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입원 환자 및 내원객을 위한 행복나눔 동행 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하늘샘 브라스밴드의 재능 기부로 진행됐다.

브라스밴드는 금관악기만으로 대중가요, 영화 OST,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광장을 찾은 환자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한 브라스밴드의 한동선 단장은 “가정의 달 5월에 음악으로 모든 분들께 행복과 힐링을 드리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과 음악을 함께 즐기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관계자는 “항상 재능기부로 동행 콘서트를 진행하는 브라스밴드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동행 콘서트는 주민들의 화합과 환자의 힐링을 취지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사단법인 하늘샘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문화나눔 행사다.


◎을지대학교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성공= 을지대학교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을지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하중규 교수팀은 22일 자궁근종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의 배꼽을 통해 근종 4개를 절제하는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중규 교수는 “해당 환자는 폐경 전 자궁근종이 발생했고 지속적인 통증 및 출혈을 호소했으며 여성인 만큼 가능한 수술 흉터가 남아있지 않기를 원해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단일공으로 수술을 할 경우 대부분 이번 수술처럼 배꼽부분을 통해 진행하므로 수술 후 회복이 빠른 것은 물론 수술 후에도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무흉터 수술이 가능하다.

홍인표 원장은 “로봇수술은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예후에 큰 차이를 보인다”며 “현재까지 약 500례의 수술을 진행해온 을지대학교병원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수호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중부권 최초로 수술로봇 ‘다빈치 S-HD’를 도입했으며, 지난 4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최신 수술로봇 ‘다빈치 Si’ 모델로 교체 도입한 바 있다.

◎동부병원, ‘통증 캠페인 주간’ 행사 개최= 서울특별시동부병원은 22일부터 26일까지 ‘통증 캠페인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발병하면 참고 견디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통증은 종류 및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약물치료 등을 통해 완화될 수 있다.

이에 동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통증은 조절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고 나아가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드림위드앙상블’, ‘포텐셜 합창단(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등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연주단체들의 공연, 심신치유를 위한 ‘원예체험‘, 통증, 쉬어가기’ 상담부스 운영, 통증특강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현정 동부병원장은, “통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인적인 치료를 위한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해 시민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체험형 재활치료시설 구축 협약= 건양대병원은 주식회사 골프존네트웍스, 뉴딘미다트와 22일 오전 11시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체험형 미디어아트 시설을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는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 내에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시설을 제공하고 장애아동들의 발달향상을 위한 재활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4년 4월 소아재활센터를 개소하여 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시행했으며, 2015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병원 파견학급을 운영해오고 있다.

병원은 소아재활치료에 뉴미디어와 3D모션 인식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장애아동들의 신체발달 및 오감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첨단 재활치료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개발하여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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