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잇단 투자 유치로 미래형자동차 중심도시 우뚝

대구시, 잇단 투자 유치로 미래형자동차 중심도시 우뚝

기사승인 2017-05-22 15:14:52

[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부품 관련 역외기업들을 잇달아 유치하며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23일 (주)센트랄모텍에 이어 25일에는 (주)엠스코와 각각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먼저 23일 오전 11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주)센트랄모텍(경남 창녕) 김종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센트랄모텍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 기어변속 관련 신제품(볼스크류) 생산을 위한 전문공장(약 9,000평)을 2018년까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다. 총 투자비용은 약 1천억원 규모다. 현재 독일 셰플러사에서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부품을 지역에서 자체 생산하게 될 경우 기업의 매출성장과 함께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나아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창원에 위치한 ㈜엠스코의 본사와 공장을 대구국가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한 투자협약이 시청 별관에서 열린다. ㈜엠스코는 기어 등 자동차부품과 펌프부품, 밸브류 등을 생산하는 창원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이번에 172억원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3,500평 규모의 공장을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상용차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밸브’를 주력 생산 제품으로 하고 있어, 하반기 지역에서 생산예정인 르노자동차와 디아이씨의 전기화물차 생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센트랄모텍과 ㈜엠스코의 대구투자 결정으로 대구가 꿈꾸는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가는 길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지원함으로써 기업도 성장하고 대구시도 미래형 자동차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hj@kukinews.com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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