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경찰청,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

복지부-경찰청,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7-05-24 14:06:53

[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아동 등 발생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과제를 되새기는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페럼타워(3층 페럼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실종아동등의 가족, 관련단체, 실종아동등 보호 및 지원업무 유공자, 후원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아동의 이야기 소개와 가족수기 낭독, 유공자 포상, 민관협력단 발대식, 행사메시지 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종 발생에 따른 아픔과 그로 인해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종아동과 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림동화와 수기 낭독으로 표현함으로써 실종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종아동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단체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희망을 잇다!(Do Now Action)’라는 주제에 맞춰 실종아동등의 조기발견을 위한 그간 민·관의 노력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단 발대식을 통해 실종아동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 확대를 촉구함으로써 실종아동등의 가족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

민관협력단에 참여한 기업 등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협력해 자체 보유한 자원과 매체를 활용하여 실종아동등의 사진정보를 제공하거나 실종발생 예방수칙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간의 사회공헌활동 활성화와 연계해 기업 등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그 활동내용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기업을 포함한 민간부문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의 제도적인 조치와 함께 민간부문의 다양한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철성 경찰청장도 “실종은 가족의 아픔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손실과 고통을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로서, 무엇보다 실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경찰에서 시행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는 보호자가 개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아동의 지문·사진 등의 정보를 직접 등록할 수 있어 실종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적극적인 등록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 밖에도 장기 실종아동 등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으로 보호시설에 대한 일제수색, 유전자검사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es228@kukinews.com
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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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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