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와 함께 오는 12월 14일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직업 실무체험형 프로그램’(사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실무체험형 프로그램은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에서 공동 개발해 추진하는 ‘고양형 진로체험 패키지’ 사업의 일부로 관내 유휴공간을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관내 2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1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는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에는 3D프린터, VR기기 등 첨단 교육 기자재가 구비돼 있어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노는 공간을 ‘꿈꾸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올해 전반기 실무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진로센터 학부모지원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IT,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게임개발자, 친환경화장품 전문가, 도시농업연구원 등 12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4일 발족식과 함께 11가지 프로그램이 백마중학교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차후에도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직업실무체험형 패키지는 지역사회 학부모들과 함께 관내의 유휴공간을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데 활용하는 유의미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진로체험 공간과 자원들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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