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승희 기자] 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에서 아직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필리핀 현지 경찰 당국과 한인 단체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민다나오 마라위(Marawi)시에는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은 군과 이슬람 세력 간 총격전으로 계엄령이 내려진 상태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다바오시에는 2300명, 카가얀데오로시에는 1100 등의 한국인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필리핀에 체류 중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변 안전을 당부하는 로밍 문자를 발송해 주의를 당부했다.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