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그룹 빅뱅의 탑(30, 본명 최승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탑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신분이던 '위대한 탄생' 출신 한서희(21)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두 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두 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입했다.
앞서 경찰은 올해 3월 한씨의 대마초 흡연 혐의를 조사 중 탑의 흡연 정황을 파악,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탑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소변과 모발 검사를 병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탑은 액상 대마를 흡연한 혐의에 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사실은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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