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원더 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이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원더 우먼'은 오프닝 수익으로만 1억50만5000달러(한화 약 1124억 원)을 기록하며 여성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을 기록했다.
여성 감독이 1억 달러 오프닝을 돌파한 것은 '원더우먼'이 처음. 종전까지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8510만 달러, 캐스린 하드윅 감독의 '트와일라잇' 6960만 달러가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원더우먼'의 월드 와이드 오프닝 수익은 2억2300만 달러(한화 약 2495억 원)에 달해 북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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