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김희정 기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5일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영주시와 봉화군의 농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피해 농민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농협중앙회 차원의 우박피해 복구 지원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지난 2일 김재수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피해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도 국비가 지원되는 재해복구비 외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의 개정을 요구했다.
4일에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에게 농림식품축산부의 농업재해 피해복구비 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우박피해 복구를 위한 농협차원의 대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회장으로부터 병해예방약제와 생육축진제 지원, 비닐하우스용 비닐 반값 공급, 긴급 무이자 자금지원 등의 검토를 약속받았다.
경북도는 이번 우박피해 농가의 경영회생을 위해 농가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한 국비지원, 도 예비비 지원검토 등 다방면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경북지역 곳곳에 떨어진 우박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면적은 봉화 3380여 ㏊, 영주 1690여 ㏊, 문경 630여 ㏊ 등 총 6600여 ㏊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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