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예슬 기자] 런던경찰청은 14일(현지시간) 새벽 발생한 런던 시내 24층짜리 아파트 건물 화재와 관련해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런던경찰청 스튜어트 쿤디 국장은 “지금 단계에서 6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앞으로 며칠에 걸쳐 진행될 복잡한 수습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아직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이들이 많다고 밝혀 이들 실종자 중에도 희생을 당한 이들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새벽 1시께 런던 서부에 있는 120가구가 들어선 24층짜리 구청 소유의 임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삽시간에 건물 대부분을 태웠다.

현재 대규모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