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간 가스배관 타고 침입 절도행각 60대 구속

수개월간 가스배관 타고 침입 절도행각 60대 구속

기사승인 2017-06-19 08:06:00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수개월에 걸쳐 가스배관을 타고 다니며 수십 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19일 심야에 가스 배관을 타고 건물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60)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부산의 건물 외부 가스 배관을 타고 내부로 들어가는 수법으로 37차례에 걸쳐 665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노루발못뽑이와 드라이버 등 범행도구를 들고 다니며 범행 시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시내버스를 타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산으로 얼굴과 범행 장면을 가리는 바람에 A씨를 잡지 못하다가 피해 현장 주변에서 범행도구를 휴대하고 다니는 CCTV 영상을 확보해 추적에 나서 A씨를 검거했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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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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