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서면심사 A등급 外

[병원소식]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서면심사 A등급 外

기사승인 2017-06-20 17:55:57

[쿠키뉴스=전미옥 기자] ◎서울대치과병원,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서면심사 A등급 =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2017년(2016년 실적)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서면심사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별 자체감사의 개선·발전을 유도하고 감사역량 제고를 위하여 행정기관과 중앙·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격년제로 자체감사활동 및 실적에 대한 서면심사를 통해 A~C까지 3개 등급으로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서면심사는 ▲감사조직 및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4개 분야 15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이번 결과에 대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백명현 상임감사는 “평소 사전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와 감사 인력의 전문성 확보, 감사활동을 통한 제도 개선과 사후관리 등 내실 있는 감사활동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설명하면서“앞으로도 임직원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예방적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건전한 내부통제 확립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자체감사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日 병원 벤치마킹 연수 성료= 건양대병원은 급변하는 국제 의료체계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의료분야의 정통적 강국인 일본 우수병원 탐방 해외연수를 무사히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명의 모범사원을 선정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한 이번 연수에서는 나라 히가시병원과 오사카 다카이 종합병원 등을 방문하여 일본의 의료시스템을 견학하고 병원 발전을 도모했다.

나라 히가시 종합병원은 26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회복기 재활병동 운영, 가정방문 치료 서비스, 고령자 재활에 중점을 둔 고기능 병원이다. 오사카의 다카이 종합병원은 376병상의 종합병원으로 첨단 의료시스템은 물론 환자 맞춤형 간호서비스가 특징인 병원이다.

연수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고령 환자를 케어(Care)할 수 있는 돌봄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본 의료현장을 간접 체험하면서 개인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건양대병원 교육수련부 김정욱 파트장은 “환자 한명 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봉사정신이 느껴졌으며, 힘든 병원 업무에도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 및 병원 발전 뿐 아니라 내부직원 복지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연수 및 벤치마킹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을지대병원, ‘제 1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2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 1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로봇수술 500례 달성과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봇수술 의료진이 각자의 전문분야 로봇수술에 대한 성과와 최신 지견, 발전방향등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비뇨기 악성질환과 로봇수술(비뇨기과 박진성 교수) ▲갑상선암과 로봇수술(유방갑상선외과 정재학 교수) ▲부인과적 질환과 로봇수술(산부인과 하중규 교수) ▲대장암과 로봇수술(대장항문외과 김창남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의료용 로봇연구의 권위자인 권동수 카이스트(KAIST) 로봇상호작용 연구센터장의 ‘의료용 로봇의 기술동향과 최소침습수술에 관한 카이스트 연구’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있다.

지난 2009년 중부권에 로봇수술 시작한 을지대학교병원은 현재까지 약 500례의 수술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모델을 ‘다빈치 Si’로 교체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는 등 진료 환경을 완비했다.

홍인표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로봇수술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외과 영역 등에 대한 최신지견이 심도 있게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제성모병원, 그룹 동물원의 ‘사랑 콘서트’ 성료=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지난 16일 지역 주민과 입원 환자를 위해 개최한 ‘사랑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성모병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8090시대를 풍미했던 포크그룹 동물원(배영길, 박기영, 유준열)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동물원은 약 1시간 30분 동안 '널 사랑하겠어', '혜화동', '거리에서' 등 히트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300여 명의 지역주민, 환자들과 함께 직접 호흡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가톨릭관동대 실용음악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 교수의 제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기영은 “이렇게 의미 있는 장소에서 환자분들을 위해 진행한 오늘 콘서트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여기 계신 모든 환자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원 멤버들은 콘서트가 끝나고 지역주민, 환자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주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었다.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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