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 양극화 대응 빅데이터 분석 추진

부산시, 도시 양극화 대응 빅데이터 분석 추진

기사승인 2017-06-22 09:55:38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방법으로 도시 계획 및 도시재생 의사결정, 지역 사회·경제적 변동 추이 파악 등 도시 양극화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의 사회 현안 해결과 이슈 모니터링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에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 과제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래그십 시범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능정보사회의 핵심 자원인 빅데이터의 활용·확산을 위해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기업·협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부산시·국토연구원(국책연구기관)·KCB(신용·부채 데이터 보유)가 공동 응모해 최종 지원 대상으로 확정, 전국 11개 기관이 응모해 5개 기관이 선정됐는데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유일하다.

‘도시 양극화 모니터링 및 시뮬레이션사업’은 국내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의 기회도 감소함에 따라 도시 부유화, 분리화 등 양극화 문제를 금융·공간 빅데이터로 분석,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도시 양극화 분석을 위한 시뮬레이션 모형 개발, 도시 양극화 분석·시뮬레이션 및 결과 서비스를 위한 시범시스템 구축, 시에 대한 도시 양극화 분석 및 시뮬레이션 수행, 부산시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활용한 서비스 제공 등이다.

한편, 시는 데이터 중심 스마트 시정 구현과 공공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와 시민 생활밀착형 빅데이터 활용 개발, 인공지능·클라우드 등 신기술 이용 행정 서비스 개선, 공공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 미래전략 수립 지원 등에 노력하고 있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도시 양극화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과학적 분석방법을 전국에서 부산이 첫 시도한 사례로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시 계획 및 도시재생 의사결정, 지역 사회·경제적 변동 추이 파악 등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