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8일 추경심사 시작… “한국당 가급적 같이 할 것”

與, 28일 추경심사 시작… “한국당 가급적 같이 할 것”

기사승인 2017-06-27 19:29:55

[쿠키뉴스=김성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추경과 관련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심사에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자유한국당이 위원장을 맡지 않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내일부터 추경예산 심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3당 소속 의원이 상임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장을 맡은 곳부터 추경안 심사가 이뤄진다.

민주당은 추경과 관련한 상임위 13개 중 4∼8곳을 가동이 가능한 상임위로 보고 있다.

강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을 제외하고 추경안을 상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논의할 단계가 아니며 가급적 같이할 것”이라며 “상임위 별로 시작하면 한국당도 추경심사에 들어올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추경은 지난 7일 국회로 넘어왔지만, 야당의 반대 속에 이날까지 21일째 상임위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

ivemic@kukinews.com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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